경량화와 성능의 완벽한 조화, Sony A7C2 사용후기

2024. 7. 24. 07:33사진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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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C2는 현대 사진작가와 비디오그래퍼를 위해 설계된 풀프레임 카메라입니다. 경량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Sony A7C2의 주요 기능과 성능을 실 구매 사용자의 시각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기능
 
1. AI 처리 유닛
Sony A7C2는 AI 처리 유닛을 탑재하여 빠른 AF 성능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빠르게 인식합니다. 사람우선으로 뒀을 때 비누방울이나 특정한 피사체 인식은 못해서 셋팅을 바꿔줘야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 부분은 제가 촬영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요. 
창문으로 밖을 바라볼 때 창문을 초점을 잡아버려서 수동으로 바꾸거나 터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점잡는 수준은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4K 60p 영상 촬영
이 카메라는 4K 60p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7K 오버샘플링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디테일한 영상을 제공합니다. 또한, 4:2:2 10bit 내부 녹화가 가능하여 색 보정의 유연성을 높입니다. 다만, 핸드폰으로 보낼 경우 4:2:2 10bit는 지원이 안되어 4:2:0 8비트로 촬영해야 스마트폰으로 편집이 가능합니다. 고품질 편집에서는 차이가 크지만 일반 촬영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썸네일이 안보이고 플레이를 할 수 없지만 캡컷으로 불러오면 편집이 가능한 점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7축 손떨림 보정
A7C2는 7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합니다. 이는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 유용하며, 더욱 안정적인 촬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진에서는 기존 기종보다 유용할 수 있겠으나 영상에서는 스마트폰 수준의 손떨림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무빙하면서 영상을 찍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짐벌이 필수이며, 걸어다니면서 브이로그 찍는 유튜버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확실히 브이로그용은 아닙니다. 고프로나 인스타360, 개인적으로는 DJI 포켓3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4. S-Cinetone과 Creative Look
S-Cinetone과 Creative Look 기능을 통해 인스타그램 감성의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들은 사진과 영상 모두에 적용 가능하여,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룩은 FL이나 IN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평소에는 거의 FL로 촬영합니다. IN은 인물촬영에 많이 쓰고 있어요. 
 
5. 자동 프레이밍 기능
AI 기반 자동 프레이밍 기능을 통해 1인 크리에이터에게도 유용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카메라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프레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데요. 평소에는 잘 사용 안하게 됩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스튜디오에서 챌린지 영상을 찍거나 여행가셔서 찍으실때 유용할 것 같아요. 잘 안씁니다. 

 
경량화된 디자인
A7C2는 경량화된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약 514g의 무게로, 어디서나 쉽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음 없는 스트랩 연결과 개선된 그립감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풀프레임을 사용하던 사용자는 작고 가벼움을 바로 느낄 수 있으나 저처럼 스마트폰과 캠코더만 쓰던 사람은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무겁다 였어요. 자주 쓰던 a7m3랑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하고 그랬습니다. 렌즈까지 물리니 머 역시 풀프레임은 그냥 거기서 거기구나 싶더군요. 
그러나 여행을 다니면서 신번들 (28-60mm)을 썼는데요. 여행다니면서 절대 못 들고 다녔던 풀프레임이었는데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생각보다 잘찍히는 신번들의 위력과 작고 가벼운 휴대성은 해외여행에서 빛을 바랬습니다. 
상업작가들이 아니면 무조건 a7c2, a7cr로 가야되는 구나 느끼던 순간입니다. 
카메라 가방없이 그냥 백팩에 이것저것 감싸서 들고갔는데 아무 가방이나 막들어가고 쉽게 꺼내고 찍는 그런 카메라 였습니다. 실제 사용해 보고 대만족을 했답니다. 
 
28-60mm 신번들을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너무 고민했는데 해외여행 갈때는 이거 하나면 끝이더군요. 
아이에 유모차까지 끌고 다녀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인지라 신번들 사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답니다.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
1.03백만 도트의 고해상도 회전식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촬영 시 다양한 각도에서 편리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Vlog 촬영 시 유용합니다. 
하지만 니콘과 캐논의 LCD를 보다가 소니꺼를 보면 사진까지 더 구려지는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니콘 LCD는 정말 사진이 이렇게 완벽하게 찍혔구나를 보면서 만족하고 희열까지 느껴지는데 소니는 그냥 아 잘 찍혔네.. 정도만 확인 가능합니다. 가격은 제일 비싼데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방진 및 방적 성능
A7C2는 방진 및 방적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는 야외 촬영 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Sony A7C2는 경량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갖춘 풀프레임 카메라로, 일상적인 사용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촬영에도 적합합니다. AI 처리 유닛, 4K 60p 영상 촬영, 5축 손떨림 보정, S-Cinetone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통해 사진과 영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경량화와 성능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 Sony A7C2는 현대 사진작가와 비디오그래퍼에게 최적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카메라가 너무 이쁩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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