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보고 추천하는 소니 a7c2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2024. 6. 14. 02:45사진과 여행/국내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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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싶다고 마음을 먹은지 두 달! 

카메라 기종이라고는 PD-150 이후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였답니다. 

유튜브, 블로그 거의 모든 곳들을 돌아다니며 기종별 장단점을 파악하며 어떤 카메라를 살지 고민을 해보았답니다. 

소니시리즈의 거의 모든 기종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캐논과 니콘, 후지, 펜탁스까지 전부 공부한 끝에 결국 a7c2를 선택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작가분들이나 고수 분들은 기준이 다소 다를 수 있으니 초보사진가 시점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저는 영상비중 50, 사진비중 50이며, 소니 크롭렌즈(selp18200)를 하나 가지고 있었고요. 

작은 바디에 영상과 사진 모두 뛰어난 a7c2가 처음부터 눈에 들어왔답니다. 

가지고 있던 소니 크롭렌즈와 호환되는 E마운트가 영향이 조금 있었고 영상장비를 소니만 사용해본터라 소니에 대한 신뢰가 높았습니다. 특히, AF는 꼭 필요했고요. 

 

10년 가지고 있던 오래된 기종이긴 하지만 소니 NEX-GV30h를 가지고 있던터라 그간 쌓아온 신뢰와 정 땜에 소니가 좋았어요. 그리고 영상 결이 그래도 좀 비슷한 소니를 컴팩트까지 더한 그 귀여운 녀석을 사야겠다 결정했답니다. 
카메라 모든 기종을 다 뒤져봐도 팔방미인에 가격, 성능까지 딱 중간에 있는 오각형 발란스가 좋은 카메라는 a7c2밖에 없더군요. 이제 2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만 문제가 되었답니다. 

a7m4를 회사에서 자주 써왔던터라 m4를 사려고 했는데요. 

공부하다보니 컴팩트 기종들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군요. 두꺼비같이 생긴 그 무거운 풀프레임을 사는 것이 과연 맞는가 계속 되물었거든요. 해외갈땐 그걸 어떻게 들고다니지.. 이런 고민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들어서 그냥 핸폰으로 찍자고 결론을 내릴때쯤 직접 매장에서 만져 보기로 결정했다죠. 

실물로 처음 접했던 느낌은 작다더니 왜 이렇게 무겁고 큰건가? 조금 실망했어요. 

유튜브에는 다들 생각보다 더 작아서 놀랬다더니.. 전 생각보다 커서 놀랬습니다. 

a7m3나 m4 두 개 기종과 별다른 차이를 못 느꼈거든요. 

 

핸폰 다시 들면 핸폰이 진짜 작구나 싶었답니다. 

그래서 실물을 보고 다시 고민에 빠졌답니다.  

 

공부하면 할 수록 몇백만원 아래 렌즈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사고 싶은거 최소로 줄였더니 천만원 예산이 넘었습니다. 


핸폰도 잘 찍히는 시대에 고작 조금 나아진 사진을 얻겠다고 가격이 너무 너무 너무 비싼걸 사야하다니. 

빨리 나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 값에 대한 가치를 계속 올려봤습니다. 

 

카메라 장비가 날이 가면 갈수록 비싸졌다는 부분을 이미 익숙한 사람들은 별로 크게 신경을 안쓰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 쉽게 접했던 상업용 장비를 이제는 방송국 장비 가격으로 사야된다는 점이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슨 취미용이 바디만 240만원이라니... 

 

셔터속도 1/4000 밖에 안되고 4K 60P는 크롭인데다가 저조도 환경에 그리 익숙하지 않은 3000만대 화소 센서에 사진을 전문으로 하자니 a7r3가 보이고 영상을 제대로 찍자니 FX-3가 아른아른거리니.. 깊게 생각할수록 애매하더군요. 

 

제가 구매한 5월 기준 약 240만원대였습니다. 

신번들렌즈 2860을 포함하면 270만원입니다. 개인적으로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는 금액이라서...  결국 사긴 했습니다. 

 

맞아요. 너무 이쁩니다. 사이즈도 작고요.

 

그냥 너무 이뻤습니다. 

세상이 변했음을 받아들였어요. 

 

다른 회사 카메라들은 더 비싸고 조금씩 성능은 더 좋았고 아무튼 이 가격에 가성비를 굳이 따지자면 선택권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두꺼비 같이 생긴 애들을 들고 다닐수도 없고요. 

결국 렌즈는 포기하고 신번들(기본으로 딸려서 나오는 렌즈)로 구매했습니다. 딱 270만원!
할부라 사실 돈이 들어가는 마는지 티가 안나더군요. 주말에 하루 집에 있으면 되는 돈이긴 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에 너무 고민했던 아까운 시간들이 좀 후회됬어요. 

할부라는 아름다운 노예제도가 있는데 말이죠.  

장비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소개해 드릴 영상이 있습니다. 

다들 저처럼 자료 찾고 카메라 공부하고 검색하고 찾는데 어려움이 있으실테니 저만 따라오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으로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들었던 영상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이분 영상입니다. 

이걸로 모두 해결됩니다. 거의 외우다시피 여러번 봤어요.
다른 영상도 많이 봤지만 이 영상이 가장 깔끔하게 업체별로 카메라 기종 특장점 정리해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 있는 거의 모든 장비 소개 영상을 본 것 같은데 이 영상 하나로 정리 끝입니다. 

 


그래도 초보자 기준은 아니기 때문에 카메라 기종별 장단점과 가격대별 추천 장비를 시작으로 촬영 목적에 따른 악세사리와 서브장비들에 대해서도 차차 다뤄볼게요. 

 

 

오늘 포스팅은 후보정 없는 사진들로만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야간촬영이 궁금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렌즈는 소니2860신번들 렌즈입니다. 

 

대충 대고 찍은 건데 잘나옵니다. 

2060렌즈촬영본입니다.

 

이번엔 크롭렌즈를 물려서 찍은 사진 보여 드릴게요. 

차이가 거의 없어요. 

어? 차이가 있군요. 저도 PC로는 처음보는터라.. 

차이가 있네요. 크롭렌즈로 찍으니 화질이 확실히 많이 떨어지네요.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들은 차이가 거의 없었거든요. 

 

PC로 원본으로 보니 심각한 차이가 나는군요. 

크롭렌즈 비교도 같은 장소에서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느낌으로다가 카메라 카테고리 첫 글을 올려보려고 했는데요. 

말이 길어지고 있네요. 

다음 포스팅에는 유튜브에서 너무 지겹게 많이 들었던 a7c2 장점에 대해서 한번 소개해 볼게요. 
소니가 인플루언서들 다 싹쓰리해서 죄다 같은 이야기만 합니다. 

 

그래서 실사용 위주, 특히 초보관점에서 설명드리는 시간을 만들어 볼게요. 

마지막으로 사진 받고 처음 찍었던 막사진들 보여 드릴게요. 

 

제 개인 인스타에 오시면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kjs_ing 

 

 

 

카메라에 저작권보호 설정을 걸어 두었떠니 인스타그램에 올릴 때 자동으로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이미지는 카카오톡으로 공유가 안되네요. 카톡으로 공유해서 이미지 올리려고 했더니 만료된 이미지로 떠서 가져올 수 없군요. 

 

아마도 인스타그램에서 메타 데이터를 가져와서 이미지를 보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작권보호 설정을 해두면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나오면 볼수만 있고 공유가 안되네요. 

 

스마트폰에서 라이트룸으로 대충 보정한 사진인데 PC에서 보니 역시 디테일이 무척 떨어지는군요. 

역시 첫 풀프레임 사진은  좀 많이 아쉽네요. 더 열심히 실력을 쌓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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